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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남의 가슴 시린 이야기

마음의 병의 시작 그 두번째 이야기

월요일에 쓰고 목요일에 쓰는 나의 두번째 이야기

요즘 나는 정신과와 심리센터를 오가며 우울증과 대인기피증, 불안증세를 치료중입니다.

그래서 나의 글이 조금 늦게 쓰게됐습니다.

나의 두번째 이야기를 끄적여 볼려합니다.

그렇게 2020년 4월 29일 14시 협의이혼을 쓰러 가정법원에 갑니다.

서류를 내고 신혼집에서 저는 나오게 됩니다.

나오기 전 저는 2시간을 넘게 그렇게 펑펑 울었습니다.

왜 그렇게 울었을까...? 못내 아쉬움 이였을까...그녀의 대한 그리움이였을까...

생각에 잠겨 그렇게 수십년 울지 않고 버텼던 내가 그렇게 한없이 울다가 나의 짐을 챙겨 그렇게 신혼집에서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오갈때 없는 나는 본가로 가게 됩니다.

본가 도착하니 나의 가족들이 저를 반겨주었습니다.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그래도 가족앞이라 꾹 참았습니다.

어머니는 딱 한마디 하셨습니다. 고생했다라고... 그 말이 얼마나 사무치던지 여전히 잊을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협의이혼 1차까지 딱 한달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서류를 내고 2주동안은 진짜 매일같이 울었습니다. 내가 눈물이 그렇게 많은 사람이였나 싶을정도로 울었습니다.

그리고 그녀에게도 전화도 문자도 그렇게 많이 하면서 이렇게는 못살겠다면 차라리 다시 같이 살자고 회유도 많이했지만 돌아오는건 상처뿐이였습니다.

그리고 혼자만의 여행을 떠나려 준비중에 마지막으로 그녀의 부모님을 설득을 하려 문자를 남겼는데 그 부모님에게도 돌아오는건 상처뿐이였습니다. 저는 그렇게 죄짓고 하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그래서 여행을 길게 갔다오면서 고민을 했습니다. 사람들이 왜 그렇게 정이 없을까... 헤어진 연인도 다시 만나는데 우린 연인도 아닌 부부인데 말이죠. 그렇게 2주 3주 시간이 흐르면 상처에 상처가 더해져 더 깊이 마음의 상처를 입고 말았습니다. 그러다 저에게 문자한통이 왔습니다.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그 한마디에 이 결혼생활은 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고민에 빠져 나는 재판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부모님과 상의 후 재판을 가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1차를 나가지 않고 2까지는 단 2주...내가 가지고 있는 자료들과 변호사의 선임...그렇게 2주동안 저는 재판을 준비합니다.

처음에 그저 영화같은 꿈을 꾸었죠. 다시 돌아가는 꿈,,,다시 만나는 꿈,,, 그럼 희망을 안고 기대를 안고 근데 그 한 마디에 저는 무너지고 맙니다. 그래서 준비한 재판 여행을 갔다온 후 아는 동생의 소개로 변호사를 만나 상담을 하고 그렇게 승소를 꿈꾸며,,,그리고 내 마지막 발악이으며 그녀가 모르는 저는 돈때문이 아닌 나의 대한 미련을 그리고 그 기대를 지우려 시작하게 됩니다.

그렇게 1차 2차 나가지 않게 되고 그때부터 재판이 시작됩니다.

마음 상처 많이받고 시작된 자존심 싸움...

많이도 아프더군요. 처음엔 원망을 하며 그렇게 승소를 꿈꾸면 싸움을 진행합니다.

세상살면서 한번도 일어나기 힘든 일이 저에게 일어났습니다. 마음의 상처, 고통 등을 다 겪으면 내가 고작 받은건 이혼이라는 치부와 내가 가장 사랑했던 여자에게서 받은 상처들뿐

내가 그렇게 세상을 잘못 살았나...누구에게 피해 안주고 열심히 살았던 나였던거 같은데 참...처량했고 내 스스로가 불쌍했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협의이혼기간이 끝나고 재판소송중에 있습니다.

이렇게 나의 두번째이야기를 끝내고 곧 세번째 이야기를 끄적여보려합니다.

나와같은 마음의 병을 가지고 계신분을

다른생각 하지 마시고 살아만 있길 바라겠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끝까지 싸우시고 버티고 힘내십시오.